Filter by 카테고리

”수리남”엔 왜 여주가 없나요?

()

이미지 텍스트 확인

(1)넷플릭스 ‘수리남’ 스틸컷
(2)여자도 연기할 줄 알아요
(3)’수리남’은 기이할 만큼 남자들로만 채워진 세계 다. 주인공 강인구(하정우)를 중심으로 악당 전요 환(황정민), 조력자 최창호(박해수), 경쟁자 첸진 (장첸) 등 주요 인물과 그 일당까지 죄다 남자, 남 자, 또 남자들뿐이다. 배우 추자현과 이봉련이 각 각 강인구 아내와 전요환의 신도로 등장하지만 존 재감이 약하다. 캐릭터가 워낙 평면적으로 설계된 탓이다. 두 배우가 tvN ‘작은 아씨들’, ENA ‘이상 한 변호사 우영우’에 특별 출연해 보여준 활약을 떠올리면 더욱 아쉽다. 이마저도 배역 이름조차 얻지 못한 다른 여자 배우들에 비하면 양반이다. 이들 대부분 향락에 찌든 ‘마약왕’ 전요환의 사치 스러운 일상을 표현하는 병풍으로 소모된다. 당초 영화로 기획된 작품을 6부작으로 늘려 이야기가 느슨해진 와중에도 여자를 위한 자리는 없다. 2022년에 가당키나 한 설정인가 의아하던 찰나, 감독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윤종빈. 영화 ‘공 작’,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비스티 보이즈’ 등 고집스러울 정도로 남자들만의 세계를 그려온 감독. 혹시나 윤 감독 이 모를까 싶어 덧붙인다. 감독님, 여자도 연기할 줄 알아요. ^^;
(4)이은호 기자 wild37 kukinews.com

참 별게 다 불만이다..!!

이 게시물은 얼마나 유용했습니까?

별을 클릭하여 등급을 매깁니다!

평균 평점 / 5. 투표 수:

지금까지 투표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평가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세요.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