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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를 복구하기 위해 직원들이 이색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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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전기차 전지’를 전원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김태우 2제강공장 부공장장은 자신의 전기차 전지를 연결해 임시로 공장에 전기를 공급해 불을 밝혔다.
전기차를 소유한 직원들 전지를 활용해 수중 펌프를 가동하고 소형 펌프에 전원을 연결해 전기가 끊긴 상황에서도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김태우 부공장장은 “낮에는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밤에는 사무실 불을 밝히는 데 전기차 전지를 활용했다”며 “전지가 방전되면 인근 충전소에서 차를 다시 충전해와 시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에어컨 정비 전문협력사인 아이랙스의 김태복 과장이 고추건조기를 활용해 에어컨 내 기판을 건조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고향 집에서 사용하던 농기계인 고추 건조기를 싣고 와 전기 수리공장 한쪽에 설치하고 대량으로 제어용 기판을 건조했다.
이 덕분에 직원들은 기판 세정과 건조를 한 개씩 수작업으로 하던 비효율적 방식에서 벗어나 낮에는 기판 세정 작업에 집중하고 퇴근 무렵 고추건조기에 기판을 넣어 한 번에 대량으로 건조했다.
고추건조기에 넣은 기판은 다음날 아침이면 바싹 말라 있어 설비 건조 효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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