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쪽 에어컨 실외기가 그냥 받침대에 얹혀있더군요.
최악의 상황에 그냥 날아가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V에서 보니 심한 경우에는 나무도 뽑혀나가던데 점점 더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실외기를 단단히 결속히 하기 위해 철물가게에 가서 호스밴드(조임밴드)와 대형 타이를 구매.
사진에서처럼 좌우 앞쪽은 호스밴드로 결속시켰습니다.
그런데 바깥쪽은 손이 안닿더군요. 간신히 좌우로 타이를 하나씩 감고, 위쪽에는 여러번 감싸줬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단단히 결속하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각자도생. 참으로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