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가 되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정지되어 사실상 죽을 날만 기다리게됨
다만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가 갑자기 양 손을 들어올려
가슴에 교차시키는 행동이 드물게 일어나는데
죽은 것처럼 꿈쩍도 않던 뇌사 환자가
갑자기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부활한 것처럼 보여져서
기독교의 신약성서에서 예수에 의해 소생한
유대인 라자로의 이름이 붙여져서
‘라자로 징후'(Lazarus sign) 이라고 부름
이걸 보면 뇌사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움직여서
환자가 소생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음
어? 뇌사는 식물인간과는 달리 분명 소생 가능성이 제로인데 왜 몸이 움직이는 거지?
하지만 이는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
뇌세포가 아닌 척수세포들이 일으키는
자율 반사 행동으로
뇌의 소생과는 전혀 관련 없음.
또한 이러한 반사는 보통 숨을 쉬기 힘들 때
일어나는 행동인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자체가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확실한 증거이며
더 이상 환자에게 가망이 없다는 뜻이다.
(소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