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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미국의 아동노동을 없앤 전설의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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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아동노동.
그런데 세계최강대국인 미국에서 아동노동제한법이 처음발효된건
1938년이었고,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에선 아동 노동을 제한할 수있는 법적 규제는 존재하지 않았다.
심지어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 시절에는 정부차원에서 6~12세아이들의 노동을 장려했으며
그 이후에도 공산품 및 식품공장, 광산, 건설현장 등 그 어느곳에도 아이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몸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곳에서
더 적은 돈을 받고도 일할 수 있었기에
기업인들에게는 최고의 일꾼 중 하나였다. 그러던 1904년, 민간비영리단체인 “전국아동노동위원회” 가만들어졌고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사회학자이자 사진작가인 “루이스하인” 이었다.
하인은 직접적인 사진이야 말로 정치인들과 대중들에게
아동노동의 현실을 알려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했고
미국 전역의 아동노동 현장을 찾아가며 사진을 찍었다. 하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마주하는 업무현장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았으며
그 동안 공장의 관리자들에게 살해협박을 비롯한 쉴새없는 위협을당했지만
화재감시원, 엽서판매원, 선도사, 공장기계관리자 등 다양하게자신을 위장해
현장에서 아이들을 촬영했다.
이 충격적인 사진들은 미국 전역에 아동노동제한법이란 바람을불러웠다.
하지만 기업들은 노동력을 날로 먹을 수 있는 아동노동을 규제하지못하게 했고
기업들의 엄청난 로비 끝에 법안은 쉽게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법이 만들어지진 않았어도 루이스 하인의 사진이 나온뒤
아동노동 비율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끝내 아동노동법을 막을순 없었다. 루이스 하인은 아동노동에 대한 고발 이외에도
미국의 이주자나 흑인들을 비롯한 미국 내 소수자들을 고발하려고애썼지만
이런 행동들은 기득권층들에게 미움을 살 수 밖에 없어
후원자는 점점 사라졌으며 1940년 66세의 나이로 가난하게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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