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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급사가 멋대로 영화 제목 바꾼 사례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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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미국에서 나온 공포영화 ‘피노키오 리벤지’
사탄의 인형 설정 대충 가져와 피노키오랑 합쳐서 만든영화인데
아류작이자 똥망영화라는 평가가 대세임(로튼토마토 관객 평가23%).
하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배급된 영화이기도 함. 우리나라 배급사가 자주 그러듯 이 영화도 ‘피노키오 신드롬’이라는제목으로 강제 개명됨.
아무리 못 만든 영화라지만 상도의라는 게 있는데
대체 ‘리벤지’와 ‘신드롬’이 무슨 관계라고 국내 배급사가 제목을지멋대로…….. 영화 감독
내가 지은 영화 제목은 ‘피노키오 신드롬’이 맞아!
미국 배급사(트라이마크)가 지멋대로 피노키오 신드롬을 피노키오리벤지로 바꾼 거라고!
아마도 우연이겠지만, 놀랍게도 한국 배급사가 감독 마음을 알아준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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