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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영업 포기하고 울산 화재현장 현장지휘본부로 빌려준 벤츠 영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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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딜러사인 스타자동차가 삼환아르누보 인근 5층 규모의 자사 영업점을 오전 7시부터 소방관 930여명 등 총 1,005명에게 현장 지휘본부’로 내줬다. 스타자동차가 영업점을 내주기 전까지 소방관들은 지난 8일 밤 11시7분부터 8시간 가량 길 위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특히 해당 영업점은 이날 정상 영업일이었는데도 밤 사이 화재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근한 유재진 스타자동차 회장이 “소방관들에게 장소를 제공하라”는 말에 영업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관들은 “밤새 화장실도 못 가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고맙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한다. 스타자동차는 소방관들에게 휴식 장소는 물론 식사까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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