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ㅋ 문 뒤에 붙여놓은 솔도 저렇게 있고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어요.

가지고 논 것이죠.

놀라서 놀이를 멈춘 느낌
뚜껑을 닫고 쓰레기를 버리러 갔어요.
저는 쓰레기는 보통 야심한 밤에 버리러 가요.
며칠 전에는 평소보다 좀 일찍 그냥 밤에 버리러 갔었는데
어느 순간에 경비아저씨가 오셔서 구석에 있는 반려동물 울타리를
가리키면서 저보고 버린거냐고 묻더라구요.
한번 흘깃 보고 아닌데요. 하면서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서
박스에 붙은 비닐을 능숙하게 뜯는 모습을 보이니
“”칼도 들고 다니세요
“”가끔 까먹을 때도 있어요ㅎㅎ””
그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집에 들어와서 앉았는데 화장실에서
공을 가지고 노는 소리가 들렸어요.
얘네들이 돌아가면서 욕실에 들어가는 것은 알지만 이번에는
누가 가지고 노는지 궁금해서 얼른 가서 또 사진을 찍었어요.




아,,,아깽이캐쉬였구나~ㅎㅎ
지금은 새벽 4시 21분.
보통은 ‘잠과의 전쟁’은 조금은 고통스러운 과정인데요,
이번에는 좀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 일찍부터가 아니고 12시부터 일을 하면 되기에
제게는 7시간 정도의 엄청난 여유가 있습니다.
이것 저것 계획한 일을 하다보면 금방 지나가겠지만요.
암튼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푸근하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