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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폭력피해자라 트라우마극복하고 열심히잘살아보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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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1993년생 33살 남자인데

과장 거짓말없이 초중고 12년내내 왕따 괴롭힘시달려서

아직도 기억에남는건

초2때 학교서맞고온다고 아파트 라인앞에서 아버지에게 동네북이냐고 뺨맞은적도잇고

초5때가 가장 심하게당했는데

매일같이 의자에 앉아서 뺨맞는건 일상이였고 씨름경기처럼 나를 패대기친적도있었지

20년이 넘었어도 기억에서 사라지질않네

중학교 입학하고 고등학교 졸업전까지는 왕따 괴롭힘 당하면 담임선생님에게 무조건 피해사실 알렸거든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받은적도있었고

고등학교 졸업여행때 친구가없어서 너무가기싫어서 비용환불가능하냐고 담임선생님에게 여쭤봣더니 쌍욕먹은적도있고 졸업식땐 친구도없고 왕따라 일부러 부모님 못오시게했지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식땐 사진조차없지 아픈기억이긴한데

성인되고 전문대 입학해서 4년제편입하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머리가안따라줘서 편입실패하고, 여자애들에게 따돌림당하고

군입대해서도 온갖 부조리는 다 당하고 관심병사로 낙인찍혔지

대학졸업하고 공장 알바, 예식장 알바, 전단지 알바, 선물세트판매알바, 출구조사 알바, 마트 주차알바, 애슐리 주방알바 등등해봣는데 알바만하면 나이어린애들에게 하극상이나 당하고 60대 어르신직원에게 괴롭힘당해서 관리자에게 이른적도있고

2018년 26살때 혈액암 투병한이후로 2년뒤에 암 정기검진받는 와중에 요양보호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취득도했었는데

어떻게든 극복하고싶어서 올해 집중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겼는데 역부족이지않았나싶음

아무튼 내 나름대로 열심히 잘살아보려 노력했는데 트라우마극복이쉽게안되는거같음

요즘들어 초중고딩때 괴롭힌애들이 자꾸 머릿속에떠오르고 길가다가 마주치지않을까하는 불안감도들고

평생 안고가야할짐인듯싶음

이미지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313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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