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이 농장의 전기 사용량은 일반 농가의
10
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수상함을 느낀 단속원이 점검해 보니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최근 폐쇄된 A 씨의 비닐하우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배지를 놓고 버섯을 키우는데, 이곳은 그런 흔적도 남아있지 않고 잡초가 가득합니다.
화고 명당인 이 농장의 비밀은 중국산 표고를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것.
1kg
당 5천
500
원인 중국산 화고를 몰래 들여온 뒤 직접 키웠다며 두 배가 넘는 1만 3천여 원에 판 겁니다.
A 씨는
2018
년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산 표고
905
톤을 국산과 섞어 팔아
28
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최근 구속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