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주거지 인근 성범죄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성범죄자 알림e(알림이)’ 서비스 지도가 2016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년 전 사라진 건물과 변경된 음식점 상호가 버젓이 표기돼 있고, 신상정보공개 대상 성범죄자의 실제 거주지가 엉뚱한 곳으로 등록돼 있는 경우도 있다. 성범죄자 알림이가 주민들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불신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랜드마크 건물 표기도 알림이 지도에선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해 7월 철거돼 이전된 구 노량진수산시장도 알림이에선 이전 주소로 표기돼 있었다. 이 자리에는 동작구에서 운영하는 축구장과 야구장이 들어선 지 오래다.
이처럼 성범죄자 알림이가 엉터리인 이유는 2016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지도를 업데이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정확한 정보는 시민들 불신을 사는 원인이 되고 있지만, 성범죄자 등록정보 공개와 알림이 사이트 관리를 맡고 있는 여성가족부는 “”알림이 지도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서비스 ‘브이월드’를 활용하고 있으니, 업데이트 일정은 국토교통부에 문의해 달라””고 책임을 돌렸다. 업데이트 주기 규정이 담긴 성범죄자 알림이 운영매뉴얼 공개 요청에 대해서도 “”경찰청과 법무부가 공동 관리하는 대외비 문서””라며 거부했다.
이 개년들은 도대체 제대로 하는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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