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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부부의 라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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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더 이상 여자처럼 대해달라고 바라거나 요구하는 것도 그만둘게.

매일 일하러 가서 가족을 위해 벌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내가 너무 많이 바랐어.

이제 더 이상 다정한 말을 해달라든가, 키스해달라든가, 안아달라든가 그런 말도 안 할게.

말하기도 귀찮다면 내가 먼저 말도 안 걸 거고,

집이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원하는 게 있으면 제대로 말해줬으면 해.

계속 내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

남편 : 목욕물 받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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