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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 보면서 가장 어이터졌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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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노숙자도 아니고 집에서 키우는 개 명의로 대출신청해도 부동산 관련대출 승인해줬던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는 필연적인 사건이었다는걸 너무 잘 보여줌.

저도 대충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의 원인은 알고 있었는데 저 개 대출장면 보면서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S&P같은 기관이 저걸 알면서도 우리가 거부하면 다른 경쟁기관에 가서 신청하고 대출받을거 아냐

라는 이유로 그냥 승인갈겨주고 나몰라라 한거보고 2차충격받음.

저거 보고 월가애들 엘리트라더니 완전 ㄱ/ㅂ/ㅅ 놈들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 미친짓으로 미국이라는 나라와 세계경제를 아작내놓고 정부지원금으로 성과금파티 열었으니

미국인들이 월가점령시위하고 월가 부셔버린다고 날뛴게 이해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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