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환자들은 주로 50대에 발현해 치료방법도 없으며
증상 발현 3~5년 뒤면 단독보행이 불가능해지며
평균적으로 증상 발현 8~10년이면 사망함 사진의 이 여성환자가 MSA 환자였으며
MSA 환자의 특징인 기립성 저혈압이 심각하게 나타났음,
특히 혈압이 떨어져 전신에 피를 보내지 못하면
몸에서 뇌에 메시지를 보내 혈압을 올리라고 해야 하는데
MSA에 걸리면 이 작용이 안되고 바로 저혈압으로 쓰러짐
병원에 입원한 채 스스로 화장실을 가려고 해도
일어나자마자 쓰러지거나
스스로 걸어가려 해도 5m 만 걸어도 쓰러진 이 환자가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된건 척수에 전기자극을 주는 칩을 삽입한
덕분 올해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에서
척수에 전극을 박아 하반신 마비 환자를 일으켜 세운 수술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해당 수술 결과 5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환자가
수술 당일 휠체어에서 일어섰으며 수개월만에 보행기를 이용해
걸어다닐 수 있었음, 당시에는 20~4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공개했는데
그녀는 수술 후 한달만에 보행기를 이용해 50m 를 걸을 수 있게
되었고
3개월 뒤에는 250m 를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8개월이 지난 뒤에는 더 이상 실신하는 일이 없어짐 다만 해당 수술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기절만을 막아줬을
뿐
현재까지 치료가 불가능한 MSA의 본질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수술이 추후 MSA의 다양한 증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