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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런베뮤 과로사 의혹] ‘주 80시간 초장근로’ 스물여섯 청년 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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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가까운 초장시간 근로에 시달리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유족이 산재를 신청했는데 사쪽은 과로사 의혹을 부인하며 근로시간 입증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사망 전날 끼니 거르고 15시간 고강도 노동

사망 직전 주 노동시간, 이전 12주 평균보다 37%↑

런베뮤 인천점 주임 고 정효원(26)씨는 지난 7월16일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함께 살던 동료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신고 9분 만에 도착했지만 숨을 거둔 뒤였다.

고인이 입사한 지 14개월 만이었다. 스케줄표와 카카오톡 대화내역으로 추정한 결과 고인은 사망 직전 1주 동안 80시간 일했다. 숨지기 나흘 전인 7월12일 인천점이 새로 문을 열며 하루 평균 13시간 일했고 휴무일에도 동원됐다. 사망 직전 2~12주까지는 한 주 평균 58시간을 일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만성적 과로에 시달렸다. 고인은 퇴근 뒤에도 집에서 서류 업무를 하거나 휴무일에도 카페에서 일하는 등 혼자서 소화하기 어려운 양의 일을 감당했다. 이런 시간을 포함하면 실 근로시간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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