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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모르는 번호로 ‘엄마!’ 하고 끊는 전화가 자
꾸 걸려움니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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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한 달에 한 번끌이없나: 꼭 주말 점심 즈음이없어요. 모르
눈 번호로 전화가 와서 “여보세요?” 하고 받으면 저편에
서 아이 목소리로 “엄마:” 하느 소리가 들려습니다. 뒤지?
하고 얼타고 있으면 금세 전화가 끊격 버려요
전화번호 뒷자리
4개가 제 번호랑 똑같아서 처음에는 잘
못 걸없나 하고 신경올 안 싶거든요. 근데 이게 계속 반복
되니 저도 사람인지라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콜백올 할 만큼 궁금하진 양사고요. 원래 좀 무심한 성격
이라:
근데 오늘, 모르는 번호로 장문의 문자가 앞습니다.
전화하던 아이의 아빠라고 하시면서요 요약하자면 지금
제가 쓰는 이 번호가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즉 아이 엄
마의 번호엿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엄마가 하늘나라로 갖다는 말울 못
하고 그냥 멀리 일하러 갚다고만 햇대요. 아이가 엄마 보
고
싶다고 하면 이 번호로 전화큼 걸없고 제가 받으면 엄
마 바쁘다며 급히 끊으섯던 거고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제가 엄마인 척 아이에게 문자루 한
통만 보내줄 수 있깊나는:
그런 부탁이없습니다. 그러면
더이상 아이가 전화루 안 할 거라고요. ‘엄마는 잘 지내고
있고
바빠서 미안하다: 전화는
안 햇으면 좋계다.
아빠랑 잘 지내고 있으면 나중에 찾아가켓다:’ 이런 내용
으로요.
문자흘 다 원고 한참을 명하니 있없습니다. 콜백올 하지
않은 겉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요. 제 무똑똑한 여
보세요가 그
아이에제는 바뿐 엄마의 목소리없올지도 모
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워습니다:
아버님께 알깊다고 답장울 드리고 전화오는 번호로 말
씀주신대로 문자루 보색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답이
오더라구요. 아이가 이 긴 걸 다 원지도 못햇올렉데 그냥
엄마에게 오랜만에 온 연락이 너무 기뻐던 걸까 하느 생
각이 들어 더 울척하더라구요.
엄마 고마위 사랑해 나 잊지마”
오늘따라 제 번호 뒷자리가 유독 잔하게 보입니다:
아이 아버지께, 전화 오는 번호로 종종 엄마인 척 문자흘
보내드럽까요? 하고 물으려다가 괜한 오지원인 것 같아
서 말앞는데 .. 물어보는 게 나율까요?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혼자서는 판단이 안 서서 이 긴 글을 쓰게 되없습
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율까요?
안녕하세요
O13
번호로
가끔 전화하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몇 번이고 돈금없이 전화해서 놀라게
해드
합니다
세상을 떠난 제
아내가
그렇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엄마가 하늘
나라로
멀리 갖다는 말을 차마 못 햇습니다:
아주 면 곳으로 아주 바뿐
이 있어서
일하러
갖다고.
그렇계만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끔씩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고
소리라도
싶다고 울면서 조홀 때가
있습니다_
때마다 어절 수 없이
예전에
아내가
번호로 전화지 걸고
이미
번호인지라 엄마가 바별가보다. 하고
넘어자논데요. 몇 달 전부터 다시 신호가
가더군요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흘 아이가 알게 할 수는
없어서
아이가 ‘엄마!’틀 외치면 그냥 제가
끊엇습L
엄마 바쁘니까 킬게
라고 둘러대면서요. 이기
알면서도
그렇게라도 전화큼 결고
아이가 조금은 위로록 받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문자루 드리는 이유는… 혹시
아이에게 문자흘 하나만 보내주실
하는 부탁울 드리고 싶어서요. ‘엄마
만나러 가지 못해서
많이 바빠서
그래도 멀리서
생각하고 있다고. 엄마가
가빠서 전화틀 받을 수가 없으니까 전화는
이저
안 햇으면 좋겪다고. 아빠랑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면 엄마가 나중에 찾아가켓다고
이런 부탁드러서 정말 죄송합니다. 한
번만 도와주시면 앞으로는 귀창게 하지
않젯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보랜 사람이 사용자의 연락처에 없음
우리 아가 엄마야. 엄마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
그런데 엄마가 지금 하는 일이 너무너무
바빠서 우리 아가 보러 가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엄마가 여기 아주 멀리서도 우리 아가 생각
매일매일 하고 있어 밥은 잘 먹느지, 아빠
말씀은 잘 듣는지 항상 지켜보고 있단다
엄마가 우리 아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그런데
엄마가 일하는 긋이 전화지
마음대로 받을 수가 없는 긋이야. 우리 아가
목소리 너무 듣고 싶은데, 바빠서 못 받으면
엄마가 너무 속상할 것 같아
그래서 우리 아가 엄마 생각나도 전화는 국
참고 기다려출 수 잇율까? 엄마가 일하는 데
힘날 수 잎게 마음속으로 응원해 쥐.
지금처럼 아빠랑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 쥐. 그러면 엄마가 일 다 끝내고
우리 아가 꼭 만나러 갈게. 엄마량 약속!
사랑해 우리 딸.
읽음: 오후 5:22
엄마 고마위 사랑해
잊지마
이제
저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