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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가 조사한 캄보디아 인신매매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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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에서 2023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1년 8개월 간 캄보디아의 인신매매 단지들을 추적 조사한 인권 보고서를 올 6월에 공개했음.

1. 조사 방식

캄보디아 인신매매 조직과 그 시설 등에서 탈출한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증언을 청취했고 이 증언을 기초로 1년 8개월 동안 캄보디아 전역을 샅샅이 뒤지며 잠입 취재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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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러난 규모.

조사 결과 드러난 현실은 가공할 만함.

앰네스티의 취재 만으로 캄보디아 내 1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감금 시설단지 53개 단지가 발각되었고 그 외에 앰네스티측에서 ‘의심’으로 분류한 시설단지도 40여 개가 더 발견되었음.

그러니까 캄보디아 주요 도시마다 저런 대규모 인신매매 감금시설이 단지 규모로 최소 1개 이상은 운영 중이라는 얘기임. 많은 곳은 한 도시에 최대 22개 단지가 집중되어 있는 곳까지 있었음.

3. 피해자들을 낚은 수법.

앰네스티가 청취한 증언을 종합해보면 피해자 절대다수는 SNS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취업사기에 낚여서 저들의 마수에 걸려들었음. 피해자들은 자국 정부기관에서 일을 하게 될거다, 고수익을 보장하겠다 같은 사탕발림에 넘어갔고 납치 후 그대로 캄보디아까지 운송되었음. 피해자들 대다수는 태국, 베트남 등 인접국 사람들이나, 생존자들을 통해서만 취합했음에도 8개 국가의 국적이 나올 정도로 동아시아 전역 + 그 바깥으로도 범죄조직의 마수가 깊이 뻗치고 있는 상황.

4. 범죄조직.

대부분 중국에서 강화된 단속을 피해 넘어온 중국계 범죄조직이 중심이고 이들이 현지 범죄조직들과 협력해서 형성된 일종의 신디케이트나 카르텔 같은 망이 조직되어 있음.

2019년 캄보디아 정부가 인터넷 도박 금지령을 내리자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던 카지노 및 호텔 리조트업이 전부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헐값에 팔려나온 이 부지들을 곧 위의 범죄 조직들이 매입하여 자리잡기 시작했음.

원래부터 다수의 인원을 수용하기 좋게 건설된 시설들(카지노, 대규모 리조트, 호텔 단지)이었기 때문에 금새 살벌한 감시탑과 감시 시설들을 갖춘 수용소와도 같은 감금단지로 변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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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의 공통된 증언으로, 1차로 피해자들을 캄보디아까지 인신매매하는 매매 조직이 있고 얘네들이 운영하는 일종의 ‘노예시장’을 통해 피해자들이 캄보디아 각지의 단지와 이를 운영하는 조직들에게로 팔려나가는 식으로 분배되는 구조임. 1차 인신매매 조직과 2차 감금시설 운영 조직들이 분화되어 있을 정도로 이미 복잡한 범죄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는 말.

심하면 피해자 개개인마다 ‘주인’이 다를 정도로 진짜 전근대 노예 사고 팔듯이 사람을 예속화 시켰음.

일단 그렇게 어딘지도 모르는 감금 시설로 들어가면 군경의 드문 단속이나 자력 탈출, 고향에서 몸값을 지불하는 등의 사례가 아니면 피해자들을 사실상 탈출 불가능으로 대부분 자신들이 잡혀 들어왔던 SNS, 피싱 범죄에 그대로 이용됨.

출처 – 매우 상세한 보고서와 증언들이 수록되어있음.

https://www.amnesty.org/en/documents/asa23/9447/2025/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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