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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백반집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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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백반집의 마지막날
아재어아재
아바타 쪽지|글검색
작성 2025-09-11 19.54.54
이동 2025-09-11 20.40.05
5646 51 L 37
결혼전부터 다뉘던 백반집이 있없어
맛이야 뭐.. 집발맛이지
집밥맛에서 우와! 하지도 에이. 하지도 안는 그런 평범한
백반집. 그냥 동네장사
아주머니엿던 주인장이 할머니로 변할때까지 다뉘어
우리 와이프도 이집올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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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셋인데 이집백반을 잘먹어
그거일지? 오늘은 밥하기싫다 하는날..
그날은 그집에 애들셋다 데려가곤햇어
그때마다 김과 계란프라이블 해주시고 해맑게 웃으며 백
반집서 반찬값올 추가로 돈발는 집이 어디있어! 하시여 천
원도 추가로 안발으섞어
오늘 애들과 갖더니 백반에 웬 닭도리랑이 큰냄비에 턱하
니 올라와
와 어머니 이게뛰에요?
햇볕니 슬필듯한목소리인데 또 밝은 말투로 말씀하여어
나 이제 가게안하~이제 저 영감하고 놀러다날거야
하시는데
늘 투박한 손으로 서방하시런 남편분께서 치매
초기래.. 그래서 여행하신데 기억이 잇올때 좋은거 보여주
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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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은 늘 같은말이자 다른말을 해주섞어 뭐든 죽여쥐~
~~엿어
오늘 열무김치 죽여쥐~~~
오늘 갖김치황어 죽여쥐~~~~
이러석논데.. 오늘은 .아무말씀없이 tv만보석어
울러눈물나는데 할머니가 주름진손으로 김을 내 아이들에
게주시려 많이 먹어 강아지들~오늘은 내가 구운김이여~~
하시는데.. 그냥 눈물이나 .
오늘 늘 계산하던거에 몇배름 낫어
와이프가 눈물흘리다가 가서 현금뽑아서 편의점에 봉투까
지사서 식사값이라고 넣어쥐어
건강하세요 . 두분의 기억중에 이 여행의 기억은 꼭 잊혀
지지 않기름빌어요
마지막밥 너무 맛있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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