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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가본 소풍 중에
제일 인종차별적이없어
선생들이 목화씨 가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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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데려자논데
용고데리 주 남쪽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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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배마가 있는데
존나 근 목화받이 하나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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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학년 Ms Harper반이엎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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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도 혹고멩이 28마리블 데려가서논
그것도 하필이면 존나게 더운 8월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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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더니 봉투름 하나씩 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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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난 비닐봉투흘 한 사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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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나뉘 싶어
‘저기 나가서 목화 따고 싶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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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따고 오세요~-
라고 하더군
난 또 존나 명청하니까 갖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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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받에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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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틀 존나게 맛지
다 같이 노래도 불컷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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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내가 딴 목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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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는 건 줄 알앞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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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 가져가야지” 햇지
끝나고 버스클 타러 돌아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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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모두 봉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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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세요 ~
하느거야
시발 그래서 갖고 있는 목화란 목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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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출하고 버스에 올라 탓어
난 또 반항심이 생겨서 목화 한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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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다가 주머니에 수서 넣없지
그리고 집에 갖는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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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빨래틀 햇단 말야?
“이게 뛰여, 가방에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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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씨니?” 하시더라고
“가공되지도 않은 생 목화틀 어디서 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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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풍으로 목화처리시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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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다 왕거든요”
“가서 하루조오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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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따고 옷어요”
엄마가 박처서 학교에 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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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개난장관이 맺어
“이런 양아치 같은 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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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아들이랑 흑인 애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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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목화발울 데려가?”
학교 전체름 종오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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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해까지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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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지도 올찾어
난 그냥 소풍으로 밭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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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핑게 놀다 오는 걸로 알앞지
진짜 시발 그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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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도 없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