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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난 이유는 3교대 유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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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추격에 대비해 일찌감치 연구개발 인력의 3교대 근무체제를 도입한 것이 대만 반도체산업이 승기를 잡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만의 한 산업 전문가는 한국 반도체가 연구개발진의 짧은 근무시간, 인공지능(AI) 생산망 열위로 인해 앞으로도 대만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머지 않아 2위 자리마저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류페이전(劉佩) 대만경제연구원 산업경제 데이터베이스 소장 겸 아시아태평양산업분석협회(APIAA) 원사는 지난 27일 대만 일간 자유시보 칼럼에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의 활약 덕분에 대만은 기술과 시장 점유율 면에서 한국 등 경쟁국들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훨씬 앞서게 됐다고 단언했다.

류 소장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 반도체기업 삼성전자는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데 실패하면서 최근 파운드리 사업이 곤경에 처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TSMC와 거의 60% 차이가 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류 소장은 삼성전자가 이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 이유를 한국의 산업현장 상황과 AI 분야에서 찾았다.

그는 TSMC와 삼성전자의 근무 환경을 비교하면서 TSMC는 2014년부터 파운드리 분야에서 삼성의 추격에 대응해 일찌감치 R&D 인력의 3교대 근무와 함께 24시간 운영 전략을 채택해 단숨에 빅테크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현재 반도체 산업 발전을 제한하는 근무 시간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게 류 소장의 진단이다. 특히 한국의 주 4.5일 근무제 도입 논의를 언급하면서 주 4.5일제가 실시되면 한국의 법정 근로 시간이 48시간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한국 R&D 인력이 해당 분야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려 하는 순간에 일을 접고 퇴근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어 연구의 연속성과 효율이 크게 저하되고 이는 한국이 대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따라잡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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