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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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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 저논 연년생입니다.
사실 개월수로 따지자면
22개월 차이름고
우리 학창시절에는 빠른 생일이 있던 시기라 늘 두학년, 두살
누나 행세름 해앗지만요.
다만 그럼에도 동생과 저논 아기시기; 유아시기, 청소년 시기
가 늘 경치다보니
제가 누나라고 특별히
어른스럽게 동생올 챙기
살아온
없는 듯합니다.
동생은 어질때부터 심성이 남달컷습니다.
막내라고 사람을 담백 받은 탓도 있켓지만,
천성이라 하조? 아마도 그게 남들보다 착하게 태어나지 않있올
싶습니다.
유아들은 대개 자기 손에 쥐어진 먹을 것’
입에 가져가기 바쁘고
구와도 나누고 싶어하지 않기
련인데
동생은 말이
트없올 유아 시절에도
간식이나 장난감이 생기
누나름 챙기곧 햇습니다:
어렵뜻한 어린 시절 기억에 남아있는 동생의 모습으로
명해
보자면
한손으로는 열심히 자기입에 간식을 밀어넣으며
한손은 저에게
뻗고 이렇게 말하곧 햇습니다.
‘이거이거 누나거, 누나거 이거”
손에 쥐어진 것은 때로는 간식,
때로는 장난감이름는데
종종 “누나는 그거 안먹어
“누나는 그거 안가지고 놀아”
라고 답하면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이면서도
손에 진게 모두 온전한 자기것이
것이 기쁨지 활짝 웃곤
햇볕쨌조.
당시에 저도 유치원생 정도밖에 되지 않앗논데
이런 기억이 남은거 보면 동생이 이러느게 일상이없지 싶습니
부모님 말씀으로도 “재는 항상 뭐 생기면 누나도 나뉘워어
고 하석으니까요
덕분인지 다른
남매에 비해
다툼없이 자라올
있엇고
제가 특별히 좋은 성격이 아난 것으로
때,
아마 전부 동생이 착한 덕분이 아니엇올까 싶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동생은 남자아이어서 그런지
애교는 줄어들고 무똑똑해저서 저와 교류는 줄어갖지만
그럼에도 둘이
사이가 나쁘다고 느껴
(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몇년 전 제가 결혼올 앞두고 있없올 때입니다.
저희집은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엇고
저논 지금의 남편과 식당올 열심히 하고 있없고
동생은 열심히 공부해서 나름 좋은 직장올 다니고 있엿든다
그때 마침 우리 가게는 코로나 직적타틀 맞게 되없어요
다행히 살아서 버티긴 햇지만 재정이 많이 안좋아밥고
결혼도
(루고 가게틀 살려보려고 애쓰면서 2년 정도름 더 보
낫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다다른 결론은
결혼식 생락
혼수는 지금 살던 그대로
나중에 형편되면 신혼집올 꾸려보자
둘이 이미 살림은 남편 자취집으로 합친 상태없으니
가용가능한 돈은 신혼집 마련에 사용하고 나머지논 원래 쓰던
물건들로 다 쓰자는 것이없조
부담스러운 지출은 하지말고 언젠가 좋은날 오면
기때
신혼기
분을 내보자는게 우리 결론이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부 마음이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엇습니다.
사실
구에게도 말하지 않앗지만,
간신히 구한 신혼집을 자취방에서 사용하면 가구 몇개로 채위
농고 저논 꽤나 속이 상햇없어요
그러던 어느날 타지역에 근무중이던 동생이 불속 찾아횟습니
다.
얘가 무슨일이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제까지 동생은 딱히 저클 갑자기 찾아오는 일이 없엇고,
가족들 모일때나 종종 얼굴보면서 지내는 정도엇거든요
동생은 저에게 봉투하나름 내놓앗습니다:
누나거다 ‘
이게 뛰냐 물으니
혼수는 해야할
아니나고 하더라구요
부모님께는 말하지 말라면서.
봉투름 열어보니 1천만원이 들어있없습니다.
동생은 나름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직장 다년지 얼마 지
나지 않앗고
학자금도 얼마전에 갚은걸로 알고 있없기 때문에,
돈은 동
생에게 많이 부담스러운 액수엿습니다.
‘이게 왜 내거니
고생해서 번동인데”
동생은 나라에서도 형제자매끼리 1천만원 정도는 좀 소고 살
라고 세금도 면해준다며
피식대고, 저런 TV로 아구름 보는건 예의가 아니라느니 농담
몇마디 하더니
벌떡 일어나서 “기차 늦는다.
하고
현관으로 걸어갖습니다.
동생올 붙들고
너방 좀 넓은곳으로 옮기던지
중고차라도 한대 사던지
하고 싶은결 해라
이걸 왜 날 주나고 햇지만 동생은 어깨 한번 으속하고 뭐라 대
꾸도 없이 신발신고 문을 열/고,
솔직히 얘기하자면
동생이 베푸는길 거절할만큼 염치와 여유가 있지도
냉금 발울만큼 뻔뻔하지도 못햇당 저논 그냥 어버버하고 있’
뿐이엇조.
동생주려고 막서기 돌려두없던 토마토 한컴올 따라서
허겹지겁 따라나가 쥐어주니
웃으면서
설탕 안녕엇
지?”
라여 엘리베이터지 타고 사라저버리는 동생.
집에 들어와서 거실에서 한참 평평 울없습니다.
사실 슬곧일은 없엇던 것인데
우는지 저도 모르면서 울없어요
납품업체에 들젓다 들어온 남편이
제 꼴을 보고 “왜그래 왜그래” 하면서 달래주없지만
그대로 한참을 울없습니다.
자기때문에; 우리 형편 때문에 우는가 하고 남편만 괜히 속울
태월조.
마음을
진정시키고
동생에게 장문의 카독으로 누나가 사실은 얼마나 고마운지
서 보내고
혼자 조용히 창밖올 보고 있는데
흐릿한 어린시절 기억속에
저지 향해 쭉 뻗은 동생의 고사리손이 아른거리고
‘이거이거 누나거; 누나거 이거”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햇습니다.
나도 형제자매가 있음 좋짓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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