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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집 대리의 하루 현실편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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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불라불라
기름집 대리의 하루_현실편 txt
새회사
illiulllil
2021.11.05.
타사이트 편글이에요
재햄어서 퍼앉어요 희망편부터 보세요 국국
PTSD틀 무릎쓰고 씨본다
아침 7시 반; 신촌 원롭에서 X같은 알람 소리에
억지로 눈올 뜯다.
대충 옷올 구겨입고 만원 버스에 몸올 신고 회사로
도착하니 벌써 피곤하다. BMW는 바라지도 않고
연말 성과급 받으면 아반테라도 사고 싶은 마음에
회사 근처 월주차루 알아보고 있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고렇라처럼 생긴 부장이
주말에는 여친이랑 뭐햇나며 음륭하게 문는다.
대충 밥이나 먹없다고 대답하고 자리틀 피햇는데,
끝끝내 쫓아와서는 주말 내내 힘쓰느라 피곤해
보이느거 아니나면서 별 개소리블 다한다.
컴퓨터틀 켜농고 커피틀 사러 갖다 앞는데
돌아오니 사무실은 전쟁터다. ‘X바! 이 지경이
되도록 뭐햇어! 듣자하니 주말에 동남아 화학공장
한곳에서 불이 난 것 같은데 우리와도 거래관계가
있는 긋이라 일정 차질은 불보듯 뻔하다. 제발
트레이당에서 알아서 처리해라 제발 나한터 불동
튀지 말아라 기도록 하느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야
임마 기획팀이관 색기들이하는일이 뭐야!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응할건지 미리미리 계획올
세워낫어야 퇴거 아냐”‘ 하고 상무가 어거지틀
쓰는 소리가 사무실올 뒤흔듣다.
남작 엎드려 있는데 승진에 미친 부장높이
쓰잘데기 없는 일흘 만들어 온다 ‘예 상무님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켓습니다. 이참에
주요 거래처 안전 현항과 상황 발생시 대응계획올
싹 정리해 농젯습니다’
아니라 다름까 부장놈은 나름 부르다. 주요 거래처
30곳올 나래비 세워서 자연재해 발생 반도랑
안전관리 등급올 파악해서 사고위험올 ABCD로
나누고 A급은 품목이량 물량올 파악해서
대응계획올 짜농자고 한다. 아니 이게 원 개소리야
그래도 까라면 까야지. 일단 해외영업팀에 전화틀
해서 주요 거래처 명단과 거래 품목 물량올
정리해서 달라고 전화루 하니 ‘야 이 미친색가 우리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거 몰라? 그딴 쓰잘때기
없는 짓은 한가활때 부탁해’ 하고 양칼지게 끊는다.
맞는 말이라 팀장한테 ‘지금 해외영업팀 바별데,
자료협조도 안되고 급한불 먼저 끄고 시작하면
안되까요?’ 라고 물으니 ‘야 이색기야 상무님
화나섯잡아, 내일 아침까지 보고서 올려야 퇴거
아냐! 언제부터 기획림이 현업들 사정 화취가D
일햇나’ 라고 까이기나 한다.
활수 없이 동기한터 음소해서 자료틀 부탁하니
‘정리는 네가 알아서 해라’라면서 가독성 개판인
수mb짜리 액설파일 몇개틀 던저주다 . 오전 내내
굉굉대며 주요 거래처 명단을 추리느라 점심도
못먹고 김밥 한줄올 사와서 후다닥 먹는다
명단이량 물량올 추리느라 오전이 다 캠는데,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공장들에 허리켜인은 언제
오고 안전등굽이 A인지 B인지논 알게 뭐람 . 대충
구글로 이미지 검색해서 공장 건물이 지저분해
보이면 A주고 웬 백인 아저씨가 나온 사진 있으면
D주는 식으로 정리해보니 A가 너무 많다. 다시
추려서 잘사는 나라에 있는 공장들은 B로 낮추고
못사는 나라에 있는 공장들로 A클 꾸렇더니 대충
그럴싸하다. 대응계획은 대충 생각나는 판매처
이름 아무거나 같다붙여농고 ‘구두 확인’ 이라고
새갈긴다.
보고서름 들고가니 부장이 훔족해하여 상무한터
들고가잔다.
하루종일 결린 개갑질의 결과물올 들고가니
상무가 음음 읽는척올 하다가 또 갑자기 소리틀
지르다
‘야 임마 너 일 똑바로 안해? 여기가 왜 A굽이야?
여긴 내가 지난달에 출장 가방는데 최근에 리뱀프
끝나고 X나 잘해낫어! 어 이것화라 이건 또 왜
D야? 여기 지난달에 리크 있엿던거 몰라? 이새끼 .
너 일 이따구로 할래?’ 부장놈 얼굴올 보니
아연실색이다.
‘상무님 불붕대리가 오래된 자료로 확인올 한
모양입니다. 최신 자료로 다시 확인하라고
하켓습니다’ 하고 나뭇는데 담배나 같이 피우잔다
‘불륭아
회사일 만만하나’ ‘아님니다’
‘내가 언제까지 네 뒤치다꺼리 해야되나’
‘죄송합니다’ ‘잘하자’
‘예’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이 일흘 어찌 처리하나
막막하게 앉아있다가 혹시 안전관리팀 동기한터
물어보면 월 알까 싶어 전화틀 해본다 동기(고향
서울; 특징 : 장기간의 울산 근무로 현지 패치
완료)가 구수한 동남방언으로 받듣다’ 뭐라카노?
동남아 공장들 안전관리 현황 자료같은게 있냐고?
원 개소리틀 해싸노?’ 할 수 없이 하나하나 구글림
해가면서 최근에 사고 난놈 있냐 찾아보고
상무놈이 알만한 사고이력이 있으면 A급으로
조정하고 나니 9시 상무랑 부장은 진작 퇴근하고
없고 속으로 C8을 외친뒤 나도 가방을 싸들고
나온다. 9시에 택시타고 택시비 청구하면
자근지근올 해대니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다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 (콜라
증정 이멘트중) 하나름 사서 입에 수서 넣논다.
다음날 부장도 상무도 내가 작성한 보고서름 찾지
안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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