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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엘리스
71시즌 올스타 선발투수였던 만큼 기량은 출중했지만
알코올, 암페타민 없이는 투구동작도 못 할 정도로 노답이었던
중증 약물 중독자
1970년 어느날 친구들과 LSD 사이좋게 하고
쩔어있던 와중
자신이 오늘 선발 투수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림.
LA에서 경기가 있을 샌디에고로 날아간 독은
도착 1시간 반 후 등판
약 기운에 쩔어 분간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
포수의 손가락에 감은 반사테이프를 보며 간신히 투구
8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호수비에 힘입어 피안타 없이 노히터 달성
그럼에도 그날 경기를 생생히 기억하지 못하게 된 독은
LSD복용을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말했고
이후 암페타민 등 각성제 복용을 이어나가며 통산 138승을 거두어 은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