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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사위” 이승기 “”””장인 또 기소…처가와 연 끊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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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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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사위’ 이승기 “장인 또기소. . 처가와 연 끊젯다” [전문]
입력 2025.04.29. 오전 8.31
수정2025.04.29. 오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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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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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
한경다권다리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아내인 배우 이다인의 부모와 연을 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 빅플레닛메이드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절연을 선언했다.

이승기는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며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서 반발을 샀던 처가 비호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승기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기의 장인이자 이다인의 부친인 이홍헌 씨는 2016년 코어비트라는 회사가 유상증자를 할 때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 주가를 부양한 수법으로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씨는 2018년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됐다.

다음은 이승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께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5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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