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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걸레취급 받은 ssul
옛날에 두산엔진서 선박엔진 테이스 딱으면서 평화
로이 알바 하단 무덤던 여름
중공업 쪽은 조회후에 안전구호지 외치면서 하루들
시작하는데 그 구호가 타위크레인 작업자면 “타위 크
레인 좋아! 타위 크레인 좋아! 타위 크레인 좋아!” 이
렇계 세번 아주 전투적으로 외치고 작업을 시작햇다.
물론 대부분의 공장은 약식으로 “안전제일! 좋아W!
좋아W 좋아W” 이판식으로 대충 외치고 끝나는데 그
날은 본사인지 노동부인지 안전점검인지 와서 공장
올 속대발으로 만들없고 여기서 대참사가 일어난다.
아침조회 구호도 FM대로 박시고 전투적으로 외처야
해서 같이 일하던 형들은 “타위 크레인! 좋아W” “지
게차! 좋아W” 이렇계들 외청는데 내 차례가 다가 올
수록 난 일개 알바에 그냥 뭐 변변한 작업장비도 없
이 쇠나 닦는 일인데 너무 당황스러워 발작적으로 외
젖다.
“걸레! 좋아W 걸레! 좋아W 걸레! 좋아W”
이 일로 우리 작업장은 초토화 뒷고 소장님은 정신올
차리자마자 너무 웃어서 당기는 배틀 움켜잡고 이 기
뿐 소식올 다른 작업장에 자랑하러 가을다.
난 그때 부터 한동안 걸레 혹은 보루라고 불컷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