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한국일보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행)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뇌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 사태’는 경호처 창설 6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9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 직원들은 ‘경호차장 등의 권한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연판장에 서명을 받고 있다. 연판장에는 “”지금의 경호처는 사병 집단이란 조롱 섞인 오명과 함께 조직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원인 제공자인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 글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사병 집단이란 표현은 올해 1월 김 차장이 방송 인터뷰에서 “”경호처는 사병 집단이 맞고 오로지 대통령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정부기관””이라고 말해 빈축을 산 걸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단독] 경호처 ‘초유의 연판장’ 사태…尹 파면에도 버티는 김성훈에 반발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위헌 계엄령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처장 직무대행)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뇌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 사태’는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58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