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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때문에 파혼햇는데잘햇다고해주세요.
독어들의
선택!
0o
2025.04,02 22.43
조회132,482 | 추천
622
안녕하세요
주말에 파혼통보 하고마음정리 중인데 제친구들은애도아니
고고작 그런결로 파혼까지갈 일이나며 배잡고 웃길래 공감밭
고싶어글 씨요
사실 순대국하나 때문은아니고 그간 연애하면서 쎄한 부분은
있없어요 그래도만나온정이 있으니 눈감고 모른척 합리화햇
엇조
그러다 주말 순대국올 오랜만에같이 먹논데 저도 남친도 순대
틀좋아해요 남찬은 순대름 좋아해서 순대국이나오자마자 순
대부터 골라먹논 스타일이고 저논 좋아하능건 아까먹튼 스타
일이라 순대들 나중에 먹고요
평소대로 남찬은 순대부터 먹다보니 본인 똑배기에 있는 순대
논다 먹엇고제 똑배기에는 순대가 그대로있없조
각자밥 열중해서 먹고 있는데 저한테 아무말도 없이 갑자기
젓가락으로제 똑배기에 순대름 속 집어먹느거에요
여기서부터 대화체로 쓰자면
저: 뛰야 .?
남친: 순대안 먹길래
저: 나아꺼먹논건데 나 순대 좋아하잡아
남친: 아껍먹스다고말안 햇으니까 몰탕지 그냥 그러려니하
면되지 순대 하나에 이렇게 몇마디 주고받울일이야? 크크
저: 아니순대가아니라 배려의 문제잡아 적어도 먹어도되나
물오는 보는게 매너잡아 내가아먹느거다 미리말함게 아니
라순대안 먹으면 내가 먹어도되나고 자기가 나한테 미리말
올하는게 맞지
남친: 순대하나에뭐 별 순대 평소에많이 못 먹어r어? 순대
하나 덜 먹어서 억장이 무너저?
저: 사과할생각은 없느거지? 나 먼저 갈게 집가서 연락할게.
그리고집오는길에 곰꼼히 생각해보고 파혼햇어요
친구들은 순대 뼈어먹없다고파혼하느거나 웃기다며 웃는데
순대 고작한알 뼈겨서 파혼하느게 아니라 그작은행동하나
가 고작 순대 한알만큼 조차 날 배려하지 안눈데 그 힘든 결혼
생활을 서로 배려하여 의지하여 살 수있든까 없올것 같다논
확신이 들없어요
결혼하고살다보면 서로 힘든일 있더라도 맛있는거 상대방 입
에하나라도더 넣어주고내가 힘들면 상대도 힘들켓거니 내가
종으면 상대방도 좋캠거니 입장바뀌 생각하여 챙겨주고알콩
달콩 사능게 그게 부부잡아요
그런데 이사람은 그런 서로 배려하고나누는 부부가 절대못
월거 같앉어요
한발양보해서 자기도 모르게 순대름집어먹없다 하더라도아
꺼먹으려고안 먹고 남겨놓은거다 하면 사과하면 그만인건데
아들먹논 중이라고 미리 고지하지 안은제잘못이라여 본인잘
못인정안하고탓하기 사람은 기분나빠 있는데 끝까지 사과
논귀넘 예민한 사람으로 돌아가기 등갈등해결 방식도 배우자
로서 좋은방법은 아니라 생각되고요
이제헤어적으니 전남찬이지만 전남친도 제 주변도 저보고초
덩이나 순대 빼겪다고헤어지게 하여 비웃기만하네요
순대 사주면 되는거 아니나 순대들 아주한 박스 사줄데니 적당
히자존심 세우고못이기논척 굽히는맛이 있어야 현명한 여자
라고계속 연락은움니다:
어쨌든남들이 뭐라 하튼 제인생이고제 미래니 제가 선택하는
거라협쓸길 생각은 없는데 다른 제3자의생각은 어떤지궁금
하네요 저 유치해 보이시나요?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