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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업고 불길 뛰어” .. 산물 덮
친 영덕서 수십명 구한 외국인
입력 2025.03.371 오후 2.20
수정2025.03.31 오후 2.21
기사원문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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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한 마을에 산불이 덮치자 인도네시야 국적의 수기안
토씨(37)가 주민 수십명올 구조햇다. 사진은 인도네시야 국적의
수기안토씨가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에서 당시 구조 상황울
설명하는 모습. /사진-뉴스]
수기안토씨는 “사장남(어존계장)하고 당시 얼마나 뛰어
다엿는지 기억이 나질 안빠다. ‘빨리빨리’라는 소리에 잠
에서 깨어난 할머니들올 업고 언덕길올 내려올는데 불
이 바로 앞 가게에 붙은 것을 보고 겁이 낫다”고 회상햇
다. 90대 마을 주민은 “(수기안토가) 없없으면 우린 다
죽없올 것”이라여 “TV 보다 잠이 들엎는데 밖에서 불이
낫다는 고함에 일어나 문밖올 보니 수기안토가 와있엇
고등에 업혀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없다”고 밝혀다.
고국 인도네시아에 5세 아들과 부인올 문 수기안토씨논
8년 전 입국해 주민들과 한국말로 소통이 가능하다 그
논 “한국이 너무 좋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가족 같다”며
“3년 후어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고향에 짓는 부인으
로부터 자랑스럽다는 전화지 받앉다. 산불로 다친 사람
이 없어 보람올 느낌다”고 전햇다.
경정3리에는 약 80가구에 6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산불로 마을은 속대받이 돼지만 수기안토씨 등의 도움
으로 주민들은 모두 방파제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엇
다 마을 주민들은 “수기안토와 어존계장 등이 없없으면
아마도 큰일 당햇올 것이다. 저렇게 훌륭하고 믿음직한
청년과 함께 일하고 계속 살 수 있없으면 좋겪다”고 고
마뭄올 전행다.
시민권 줘도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