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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랑은 ‘관능적 경단’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하자면 첫눈에 보고 반해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학벌이
어떻고 집안이 어떻고 직업은 무엇이고 성격은 어떤가 따위
의 문제가 고려되어서논 안 된다.
‘관능적 경단’은 시각에 의존한다. “상대방과 대화지 나누어
보니 감칠 맛이 나더라’나 “상대방과 키스트 해보니 병 가게
되더라” 따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까 첫눈에 보고 반하는 사랑은 ‘상대방의 외모에 대한
경단’에서 출발할 수 밖에 없다. ‘외모’에는 얼굴 뿐만 아니라
키; 헤어스타일 화장 옷차림 등이 다 포함되다. ‘첫인상’이 중
요한 것은 그 때문이다.
첫인상이 모든 연애의 성때름 좌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