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장 8월에 해외에서 우리 회사로 수십 명이 넘어오는 일정이 잡혀 있는데~
해외 쪽이랑 시차도 안 맞다 보니, 그쪽 시간에 맞춰 소통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오늘도 새벽 2시까지 일하다가 이제야 집에 들어와 잠을 청해봅니다.
주변에서는 일이 잘 풀리는 거냐고 묻기도 하는데, 솔직히 까봐야 압니다.
그 수십 명의 사람들이 와서 어떻게 움직여 주느냐에 따라 대박이 날 수도 있고, 그저 헛수고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당장 닥친 일이니 사장 입장에서는 일단 죽어라 준비는 해야 .
예전 큰 조직에서 소위 ‘큰집 머슴’ 노릇 할 때도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살진 않았던 것 같은데
구멍가게 만한 작은 사업체다 보니, 결국 사장인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처음에는 이러려고 사업을 차린 게 아니었는데, 석단째 밤낮없이 일에 치이다 보니 요즘은 살짝 힘이 부치기도 하고 회의감도 드네요.
내가 시작한 일이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 내일 또 눈을 뜨면 다시 뛰어야겠지만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실텐데
그냥 좀 투덜 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