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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된지 횟수로 4년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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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한시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밟아 갈때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모름지기 오랑캐처럼 어지러이 가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간 발자취는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마침내 뒷짓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야설(野雪) 이양연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눈을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를 말자.

今朝我行跡(금조아행적)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될 테니.

눈 많고 느린 출근길 지나

서두른 퇴근, 따순 국수 끓여준 아내

좋은 것 나쁜 것 따라하는 아이까지

아비가 되어보니 부모님이 어떻게 걸어가셨고

나는 어떻게 걸어갈까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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