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하는 이유

(1)금사, ㄱㅅ = 금지된 사랑, 불륜ㄹㅅ = 리스 (섹스리스)
(2)제가 불륜하는 이유..
(3)ㄹㅅ 10년차
(4)점점 나를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5)속옷도 갖춰입지않고 대강 원피스나 하나 걸치고
(6)밖에 나가지않으면 부스스한 머리얼굴로 하루이틀 보
(7)집청소 요리 정리가 취미이고 애들 키우고 챙기는 보람으로 살다가보니..
(8)여자가 아니더라구요.
(9)내가 남편이라도 ㄹㅅ 일듯….
(10)여자분들은 아실거에요.
(11)피부가 개떡되니 화장하기싫고
(12)화장안하니 옷 갖춰입기 싫고
(13)옷 안입으니 머리대강 묶고다니고
(14)그러다 머리를 기르게되고
(15)화장을 하게되고
(16)피부를 신경쓰게되고
(17)옷을 찾아입게되니
(18)엘리베이터에서 만난 8층아줌마가 나 몰라보겠다고..
(19)지방에 친구만나러가서 한잔 하는 자리에 친구 친구들
(20)이 전화번호주고 예쁘다는 후기까지 보내오고
(21)동네 맥줏집서 옆테이블에서 ㅈ과일안주 보내주고
(22)뭐.. 드라마틱한 반전이 생기더라구요.
(23)그러다 소개로만난 10살많은분이 첫 눈에 저에게 꽂혀
(24)서 기나긴 구애끝에 금사시작.
(25)그분은 내가 똥머리 묶고 남편반바지입고 재활용버리
(26)러가던 여자인지 전혀 모를거에요.
(27)나에게 금사는
(28)나를 찾게된 과정중에 있는 정류장같은것.
(29)예쁘게 꾸미고 나가며 거울을볼때 내모습에 설레는 엔
(30)돌핀같은것.
(31)댓글 전체보기 ②
(32)너무 공감가서 제 얘긴줄알았네요ㅎㅎ
(33)맞아요 예쁘게 꾸미고 나가고 그거 엔돌핀 큰거 같아요 ㅋㅋ
(34)ㅋㅋ회사 출근할때랑은 또 달라요 ㅋㅋㅋㅋ 쇼핑할 맛도 나
(35)너무 공감가서 제 얘긴줄알았네요 ㅎㅎ
(36)맞아요.. ㄱㅅ 시작하고 더 관리하고 신경쓰고살아요 오래
(37)전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은 느낌..
(38)여자는 역시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듯
(39)정류장에 계속 머물수는 없으니
(40)정류장에 서있는 시간만이라도
(41)행복하세요~
(42)삭제된 댓글입니다.
(43)333333 ㅆㄴ님 사정을 알고 소개시켜주는건가요?
(44)저도..놀랐어요 기혼자에게 이성을 소개시켜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