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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새 듣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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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올
눈물올
눈물올
눈물올
마시는
마시는
마시논
마시는




이영트
이엉도
이엉도
이엉도
판바지
갚나지
만다지
진다지
집긴소설
장면소설
장관소설
강물소설
2
3
심장올
‘숙원올
불올 다무는
왕울 찾아
적출하는 나가
주구하는 레톤
도깨비
헤메는 인간

웹소설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일 할 때는 다른 건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지루하던 차에

인벤에서 한 개의 게시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영도 작가님의 피를 마시는 새가 오디오북으로 제작 완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물론, 눈물을 마시는 새도 항상 1권의 도입부에서 더 읽지 못 하던 저였지만 오디오북이라면 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세계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라면 무엇을 하면서도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세계를 부정하기 위해 어둠을 불러들일 때에도 말이지요.

그래서 바로 밀리의 서재로 달려갔습니다.

케이건 드라카는 느비예트였습니다.

만약 누군가 저에게 단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고 하면 전 주저 없이 눈물을 마시는 새를 꼽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진짜 판타지 장편 소설.

전 웹소설을 많이 봅니다. 물론 웹소설을 보는 사람 중에선 그리 많이 읽는 편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제가 여지껏 구운 쿠키를 대접한다면 오이갤의 모두가 당뇨에 시달릴 정도는 봅니다.

그런데 눈마새 같은 소설을 본적이 있는가 묻는다면

긍정의 대답을 위해 궁리하고 또 궁리하다 고개를 가로 저을 것 같습니다.

판타지. 눈마새는 정통 판타지입니다.

언제부턴가 거의 모든 웹소들이 지독한 편의주의에 빠져버렸습니다.

“”헌터물””,””게이트물”” 등등.

‘오크가 숨을 내뱉었다. 취익취익’

따위의 설명으로 오크라는 존재를 복사해 붙여넣습니다. 여기서 굳이 보태자면 신장 정도만 더 서술해주는 게 요즘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레콘, 도깨비, 나가, 인간, 두억시니, 유료도로당, 용.

도깨비처럼 모두가 눈마새 오리지날은 아니지만 눈마새는 이러한 것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처음엔 도깨비가 뭔지 레콘이 뭔지 알 수 없지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나가는 심장을 적출하고 레콘은 물을 무서워하고 도깨비는 남이 다치는 걸 볼 줄 모르는 이들인 걸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요즘 어떤 웹소는 10화 이전이나 적어도 25화 이전 즈음 누군가 설명을 하는 캐릭터가 그 세계관에 대해 독자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눈마새엔 그런 편법이 필요 없습니다.

그저 읽다가 보면 독자는 그게 나늬인지 보늬인지 아주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물론 눈마새는 그만큼 유명하고 여기 계신 분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모두 아실 겁니다.

하지만 이건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정말 정말 정말 좋습니다.

다른 오디오북은 거의 안 들어봤지만 눈마새 오디오북은 정말 정말 좋습니다.

참여인원도 상당한 걸오 알고 오디오북은 그저 책을 읽어주는 게 아닌 한 편의 구연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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