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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치과 눈탱이 맞을뻔한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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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느 날 학교에서 단체 건강검진 비스무리한걸 실시했는데

치과는 지정된 병원에 가서 결과지를 가져오는 거였음.

학교에서 조금 밖에 나가면 있는 치과였는데

거기서 검사를 받으니 무슨 내 이빨을 2000년전 기원전 귀족이 설탕 존나 쳐먹은 상태마냥

충치 떼워야 할 부분만 30개고, 뿌리까지 망한 치아가 몇개라면서

하나당 몇십만원씩 빨리 처치해야한다고 뭐 듣기론 2~3년안에 임플란트 해야한다고 겁줬음.

그래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하고

집 주변에 아주머니 네트워크로 유명한 양심적인 치과가 있어 갔었음.

거기서 내가 들어가니까

“”아~~ 너가~~이 아들이가~ 일로 누워바라~””

하더니 두 개 떼우고 양치 꿀팁 알려주고 되게 저렴하게 끝냄

심지어 우리 형은 그 치과 갔더니 간단한거라고 돈도 안받고 진료받고 끝냄

그래서 그 때 이후로 10년 넘게도 치아에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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