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텍스트 확인
세계일보
PicKO
“점심 먹으러 마트 가자” . 암체 시식속 늘없다 [수민이가
화낫어요]
입력 2025.02.23. 오후 5.12
기사원문
김기환 기자
294
845
다)
기가
[올
MaPD적B
이미지 텍스트 확인
Vormll
Ynios
Dovsn
‘BAND
주말인 22일 오후 경기 수원의 A대형마트 계산대 옆 한켠에는 상품이 가득 담긴 카트 몇 개가 줄지어 있었다. 카트 안에는 생딸기, 한라봉, 망고, 배, 양상치, 부추 등 과일·채소류를 비롯해 라면, 맥주, 과자 등 각종 상품이 가득했다. 그런데‘카트 주인’은 안 보이고 마트 직원이 카트에 담긴 상품을하나씩 ‘리턴 냉장고’에 옮기고 있었다. 냉동식품은 냉동고에, 신선식품은 냉장고로 구분해 옮겼다. 무슨 일일까. 마트 직원은 “고객들이 (구매하지 않고) 놓고 간 상품을 분류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런 일이 잦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매장을 수시로 돌며 방치된 카트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는 A대형마트를 찾을 때 마다 매번 같은 상황을 목격 한다.‘주인 없는 카트’가 이처럼 빈번한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얌체 쇼핑족’ 때문이다.
‘얌체 쇼핑족’은 다양한 시식 행사를 즐기며 카트에 각종 상품을 담는다. 고객으로 위장하기 위해서다. 쇼핑 도중 카트에 담긴 과일을 꺼내 먹거나 음료를 마시기도 한다. 고객이 구매를 위해 상품을 카트에 담은 만큼 누구도 제지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악용하는 것이다.
“점심 먹으러 마트 가자”… 얌체 시식족 늘었다 [수민이가 화났어요]







